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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대한국인 안중근-최태선과 안용희’ 출시"대한독립을 위해 죽고 동양평화를 위해 죽는데 어찌 죽음이 한스럽겠소” 1910년 3월 26일 오전 10시, 한복을 입은 안중근 의사의 형장 유언(遺言)이다. "송죽절개 남아일도 굽힘없이 나는 가리 대한국인 안중근” 2021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기념일 출시된 가요 '대한국인 안중근'의 가사 일절이다. 111년 오늘, 32세로 조국독립과 동양평화를 염원하며 순국하셨다. 그 영웅적 삶은 세월이 흐름에도 찬란함을 더하고 있다. 이를 기념하여 가요 <대한국인 안중근>을 수록한 특별음반 ‘대한국인 안중근-최태선과 안용희’가 출시되었다. 늦깎이 여가수 최태선 서원대 휴머니티 교양대학 교수(1965년생)의 절절한 가족사를 투영(投影)하고 작곡, 작사, 편곡, 연주, 구성, 제작, 1인6역의 열정을 투여한 색소폰이스트 안용희의 합작이다. 타이틀곡은 안의사의 정신을 담은 '대한국인 안중근'이다. 이어 수록한 곡은 '대한의군 최부길', '강제징용 최방발', '보고싶은 아버지'가 수록되었다. 최무길, 최방발은 노래한 최태선의 조부와 부친, 두 분의 영웅은 안중근의사, 최태선의 영웅은 조부와 부친이다. 그리고 노래를 듣는 우리들의 또 하나의 영웅은 가수 최태선이다. 모두 노래는 최태선, 작사, 작곡은 안용희이다. 최씨 3대의 가족사는 곧 민족사이다. 조부 최무길(1889~1965)은 안의사의 정신을 따라 3.1 김천시장 만세운동으로부터 만주 항일투쟁에 참여하였고, 부친 최방발(1914~1992)은 가난을 유산으로 받아 북해도 탄광 강제징용 후 귀국하여 머슴살이, 그 가난 속에서도 주위에 학문하기를 권하며 안의사 전기를 머리맡에 두고 사신 부친, 두 분의 정신을 따라 고학으로 고난을 이겨낸 최태선(1965)이다. 최태선, 우리시대 영웅적 삶을 살았다. 버스안내와 보험외판 등으로 이룬 성취를 2009년 저서 '최태선의 아름다운 변화'에 담아 출간했다. 눈물겨운 부친의 ‘머슴살이와 꽃신’ 사연, 3살 위 언니의 ‘2만3천원과 김천성의여중 졸업’ 등의 회고와 청주대학 경영대학원 박사학위 취득 같은 벅찬 순간들이 담겼다. 부친의 유언, 조부의 독립유공 공적 추서를 실현하였다. 2018년 부친의 유언을 따라 조부의 독립유공 공적 증빙을 보훈처에 상달, 드디어 인정 받았다. 대전 현충원 5묘역에 ‘독립운동 애국지사 최무길’로 모셨다. 우리시대 작은 영웅 최태선의 이 같은 삶에 영감을 받은 안용희는 기록과 현장 답사를 통해 가사를 짓고, 곡을 새겨 음반으로 기록했다. 타이틀 곡 <대한국인 안중근>은 2절 가사에 구국의지의 웅장함을 전하고 동양평화를 위해 산화한 넋을 기렸다. 후렴에서 이를 강조하였다. 1909년 10월 26일 의거 당시 하루빈 역두의 정황을 효과음과 나레이션으로 처리하여 실감을 준다. 후렴이 호쾌하다. "만민평화 너를 위해 비호같이 초개같이 이 한 목숨 다 바쳤노라 만민자유 만민통일 만민행복 만민사랑 나의 조국아 영원하라" '대한의군 최무길 '은 안의사 정신을 따라 독립운동을 한 최 교수의 조부의 가려진 삶을 애통해 하였다. 김천 장날 시위에 참여하고 안의사의 정신을 따라 만주로 가 이름 없이 독립운동을 한 사적을 그렸다. 손녀 딸의 눈물어린 모습이 그려진다. "아-어찌할꼬 아-어찌할꼬 온 천지 강토가 짓 밟혀져 추풍 낙엽이로다/선량한 만백성 바람 앞에 등불이로다." 선량한 만백성 바람 앞에 등불이로다." '강제징용 최방발'은 부친의 수난사를 그리고 있다. 일제강점기 질곡의 상징인 강제징용의 한 가운데를 산 부친의 고난에 눈물어려 부르짖고 있다. 탄광 갱 속의 암울이 분노로 변하게 한다. 후렴은 고난의 서사를 그리고 있다. "영문도 모르고 도라꾸에 실려 이름모를 배에 실려 망망대해 파도를 넘으니 외적 땅이 아니던가." 마지막 곡 '보고싶은 아버지'는 최교수의 사부곡이다. 동시에 이 시대 모두의 사부곡이기도 하다. 2절 가사를 전재한다. 십원짜리 동전 쥐어 주시고 가슴깊이 안아 주시며 어디 좀 다녀오마 말씀만 남기시고 떠나신 그 길이 머슴살이라는 걸 철부지소녀 알 수가 없었어요 2년 후 어느 여름 밤 모기 불 연기 속 대문 열리니 아하 아버지 꿈속에서 그리던 아버지 캄캄한 밤 무섭고 두려워 소리죽여 불렀던 아버지 노란나비 꽃무늬 고무신 막내딸 주시려고 사오셨어요 너무 너무 이쁘고 갖고 싶던 꽃신이지만 어찌 아버지 품속만 하오리까 어찌 아버지 숨결만 하오리까 아버지 아버지 보고 싶어요 2년 후 어느 여름 밤 모기 불 연기 속 대문 열리니 아하 아버지 꿈속에서 그리던 아버지 캄캄한 밤 무섭고 두려워 소리 죽여 불렀던 아버지 노란나비 꽃무늬고무신 막내딸 주시려고 사오셨어요 너무 너무 이쁘고 갖고 싶던 꽃신이지만 어찌 아버지 품속만 하오리까 최태선 교수의 가족사이자 곧 우리 근대사이다. 4가지 가요가 기록한 소중한 기록이다. ‘특별음반’이란 수식어가 자랑스럽다. 음반 제작을 마친 작곡가 안용희는 1996년 작곡하여 널리 연주된 '대한국인 안중근'이 최태선 교수의 가족사와 인연을 맺어준 것을 뜻 깊다고 하였다. "부끄럽게도 안중근 의사님 의거일(10월 27일) 및 순국일(3월 26일) 국가 공식 행사시 숭의여고 합창단, 대한민국 군가 보존회 합창단, 서울대 음대, 동아대 음대 등 교수 및 음대 학생들의 합창 및 중창으로 매년 정성어린 공연을 해주셔서 감복 할 따름입니다. 이 인연으로 최태선와의 소중한 인연으로 연결되어 가족 3대를 소재로 이번 음반을 낳았습니다. 이 인연을 소중히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최태선 교수는 소감을 묻는 통화에서 "할아버지와 아버님의 수난사는 나의 고난에 비교될 수 없습니다. 안의사의 정신을 따른 할아버지, 머슴살이 중에도 이웃에 한문을 가르치신 계몽 정신, 이는 제가 받들어 계승해야 할 가풍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모든 고난은 두 분의 빛나는 삶으로 하여 반사된 일부로 생각합니다. 이 번 음반을 통해 할아버지의 만주 독립운동 사적이 인후보증 등을 통해 복원되리라 믿습니다. 이 음반을 안의사와 할아버지와 아버님께 바칩니다.”라고 당당함을 보였다. 한편 최태선 교수와 안용희 작곡가는 오늘 남산에 있는 안중근의사숭모회 행사에 참석하여 음반 기증을 한다고 밝혔다.(金三目 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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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24일 본사 방문기념 사진. 음반 발매 '최태선과 안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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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겨레의 노래뎐> 10월 19일 ~ 20일일시 : 2006년 10월 19일 ~ 20일 7:30pm 주최 : 국립국악관현악단 문의 : 02-2280-4115~6 (국립극장 고객지원실) 장소 : 해오름극장 1 부 • 여는 마당 "북청사자놀이" 연희 : 한국 퉁소연구회 • 관현악곡 "북청사지놀음" (작곡 : 백대웅) 연주 : 국립국악관현악단 • 관현악과 성악 황진이 中 "이마음 밝히리" (작시 : 황진이, 작곡 : 안용희) 노래 : 손정아 • 저대 협주곡 "노한파도" (작곡 : 한시준, 편곡 : 고명수) • 가야금 협주곡 "도라지" (전통민요, 구성: 김게옥) 가야금: 김계옥 • 관현악과 무용 "새봄"을 주제로 한 살풀이 (작곡 : 안기옥) 무용 : 이경화 2 부 • 관현악과 가곡 "그네"(작곡 : 윤이상),"진달래꽃"(작곡 : 김순남) 노래: 정은숙 • 관현악과 동요 "통일여행" (2006 평화통일 동요제 대상수상곡)외 노래 : 최희진 • 관현악과 가요 "황혼길"외 소리 : 장사익 • 관현악과 합창 "농부가", "신고산타령", "한강수타령" • 통일을 위한 대합창 "우리는 하나", "통일의 길"(작곡 : 황병기) 노래 : 윤인숙, 참가자 전원 출연 • 예술감독 : 황병기 • 지 휘 : 김홍재 • 출 연 : 국립국악관현악단, 로열심포니 오케스트라 외 • 협 연 : 정은숙(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윤인숙(단국대 초빙교수), 장사익 김계옥(중국 연변대,현 중앙대초빙교수), 손정아(경기민요), 이경화(무용가), 박재호(국립국악관현악단), 최희진 일본을 사로잡은 김홍재, 그가 다시 한국에 온다. 조선적(朝鮮賊)이라는 주어진 운명을 넘어 희망을 지휘하는 일본 최정상의 지휘자 김홍재, 2000년 출간된 그의 저서 「김홍재, 나는 운명을 지휘한다」를 통해서 그의 감동적인 삶과 성공스토리는 이미 한국에 소개된 바 있다. 재일(在日) 지휘자 김홍재는 1954년 일본 효고현 이다미시에서 출생하였고 부모님은 일본으로 강제 연행된 재일 교포였다. 어린 시절 가난한 생활속에서 제대로 된 음악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김홍재는 중학교 때 음악가였던 외삼춘 이철우의 도움으로 클라리넷을 배우면서 음악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김홍재는 명문 도호음대에 당당히 입학을 했다. 그 후체계적인 음악교육을 받은 동급생을 따라잡기 위해 그는 자신의 운명과 혹독한 싸움을 하며 피나는 노력으로 도호음대의 대표 지휘자가 되었다. 그리고 23세에 ‘도쿄 국제 지휘 콩쿠르’ 특별상 일본 최고 영예의 음악상인 사이또 히데오 상을 수상하고, 이후 일본 최고의 지휘자임을 공식 인정하는 와타나베 아키오 상을 수상하여 일본열도를 놀라게 했다. 2000년 10월, 마침내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던 대한민국에서 ASEM 개막 축하공연을 지휘하게 된다. 2006년 10월, 그가 흩어진 한민족과 7천만 한반도의 운명을 지휘한다. 유럽이 인정한 재독 한국인 작곡가 윤이상은 김홍재에게 음악이전에 철학을 가르쳐준 스승이다. 단절된 민족의 아픔을 음악으로 치유하며, 조국의 음악가들의 미래를 위해 평생을 헌신하였던 윤이상 선생으로부터 김홍재는 하나된 조국에 대한 간절한 염원과 뜨거운 조국애를 그대로 이어 받았다. 2006년 10월, 그는 을 지휘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립극장 해오름무대에 선다. 그의 스승인 윤이상이 1990년 10월 북한에서 연주된 ‘범민족 통일 음악회’를 통해 하나된 조국을 향한 염원을 그대로 담아냈듯이 김홍재 역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뒤에도 김홍재, 그가 있다. 일본 에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든 영화음악을 도맡아 하는 히사이시 조는 미야자키의 작품을 완성시켜주는 일등공신이다. 그리고 히사이시 조는 자신의 음악을 지휘할 한명의 지휘자를 고집하는데 그가 바로 김홍재이다. 우리는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 ‘천공의 섬 라퓨타’, ‘원령공주’, ‘빨강머리 앤’등에 흐르는 음악속에서 운명의 감동을 지휘하는 김홍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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